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거나 멜론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일상이 된 것 같습니다. 매달 나가는 구독료가 이제는 익숙해진 시대죠. 저자는 세계가 구독 경제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가 구독 경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본문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구독의 역사

    존 민슈 - 사전 <Ductor in Linguas, The Guide to Tongues 언어에 대한 안내서> 1617년. 구독자들의 재정 지원을 통해 출판.  역사상 최초의 구독 출판 서적.

    17,18세기 구독은 가격이나 결제 방식이 제각각, 구독자가 돌려받은 '결과물' 또한 천차만별 -> 초기의 유료 정기 구독자는 모험가, 후원자, 기부자 또는 구독자라고 불린다.

     

    훗날 구독은 정기 간행물과 신문, 잡지 등 분야의 주류 모델이 되어 언론 및 정보 서비스 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이끎

     

    4~5세기 동안의 발전을 거친 뒤 구독디지털 시대에 이르러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

     


     

    전통적 비즈니스와 구독 순환의 차이

    전통적 비즈니스 : 가치 창조 -> 가치 전달 -> 가치 획득

    기업 중심주의 : 기업 중심으로 제품 생산. 개인화된 요즘 개개인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어려움

    일회성

     

    구독 순환 :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됨. ex) 고객으로부터의 피드백 -> 품질 개선 후 다시 제공

    고객 중심주의 : 고객의 니즈 -> 고객의 니즈 반영, 제품 개선 -> 고객은 기업을 신뢰, 계속해서 비용 지불 -> 구독제 기업의 지속적 성장

    지속성

     


     

    10가지 디지털 구독 모델

    DB모델 : 한번 비용 지불로 모든 콘텐츠 이용 가능 -> 넷플릭스

     

    유료 콘텐츠 구독 모델 : 정기 구독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 서비스 이용 가능 -> 뉴욕 타임스(기존 비즈니스 모델이었지만 디지털 전환)

     

    클라우딩 

    1.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 기업이 일괄적으로 배치, 운영과 보수, 업데이트하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또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 -> 세일즈포스(클라우드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공급 : 기존 라이선스 식 소프트웨어 ex) 마이크로소프트 -> 구독형 소프트웨어)

    2. 서비스형 플랫폼(PaaS) :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를 개발, 배치,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서비스 -> 세일즈포스의 포스닷컴(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치 및 배포, 운영, 거래를 통한 현금화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

    3. 서비스형 인프라(IaaS) :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네트워크에 접근해 설정 가능한 리소스 공유 풀(Shared Pool)을 제공.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 ->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상품 추천 모델 : 기업이 구독자에게 정기적으로 여러 가지 상품이 들어 있는 박스를 보내면, 사용자가 이를 사용한 뒤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입하고 나머지는 업체에 돌려보내는 모델 -> 스티치 픽스(홈페이지에서 개인 데이터 작성 -> 정기적으로 다섯 개의 패션 아이템이 들어 있는 박스를 받음 -> 마음에 드는 상품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무료 반품 -> 남겨둔 상품의 비용 자동결재)

     

    공유 옷장 모델 : 다양한 옷을 일정 기간 동안 빌리는 서비스 -> 렌트 더 런웨이(2018년 기준 1000만 회원, 500여 명의 디자이너, 15000여 종의 스타일, 80만 개의 재고 보유. 비싼 옷을 싼 가격으로 마음껏 입기. 인스타 사진용으로 인기)

     

    주기적 소모품 모델 : 기업이 사용자에게 정기적으로 필요한 주기적 소모품 또는 교체품을 발송하는 모델 -> 잎시(구독자에게 매달 샘플 화장품 5개가 들어있는 파우치 제공. 인기 제품 선별 및 샘플 사용으로 고객은 실패 없는 화장품 구입)

     

    멤버십 패키지 모델 : 기업이 내부 또는 외부의 기본 서비스를 통합·재구성해 멤버십 패키지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구독 모델 -> 아마존 프라임(멤버십 구독자는 무료 배송, 우선 구매권, 킨들 전자책 열람, 영화 및 TV 프로그램 시청, 사진 저장, 멤버 전용 이벤트 한 번에 이용)

     

    회원 네트워크 모델 : 기업이 구독 회원이라는 네트워크를 생성해 회원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모델 -> 정허다오(중국 내 기업인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비싼 연회비. 기업가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조건 제공)

     


     

    저자는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를 혁신 전략으로 구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 및 부활을 예로 들며 기존 비즈니스 업계에게는 경고를, 창업자에게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전반적으로 저자가 강조하는 구독 경제 핵심개인의 니즈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개인화되고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현재입니다.

     

    돈을 내고 제품을 사면 끝이 아닌 언제든 구독을 취소할 수 있고 많은 구독자로 수익을 내기 위해선 기업들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 속에서 비즈니스를 성공하려면 유연한 자세로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총평

    저자가 책 전반적으로 기업가들 혹은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내용을 전개하기 때문에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면 그다지 공감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독 경제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것은 좋았습니다(사실 대부분의 구독 종류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구독 경제가 일상에 많이 가까워졌다는 거겠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구독 경제 또한 커다란 비즈니스 트렌드의 변화이므로 알아두면 투자 혹은 개인사업 등 다른 분야에도 통찰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 평점

    2.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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