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문, 인터넷, 책 어디를 봐도 코로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삶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죠. 저자는 그 변화 중 하나인 조직과 직업에 관해 서술합니다.

     

     

    제조업 기반 경제의 특징

    지난 100여 년간 세계의 경제는 제조기반 기업성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컨베이어 벨트 자동화 덕분이었습니다. 

    이런 대량생산 체제에는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업무와 조직을 작은 단위로 분절 및 표준화시키는 것이 필수였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의 쓰나미

    느닷없이 다가온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는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고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 격리를 해야 했습니다. 그 격리로 인해 많은 기업들은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를 할 수밖에 없었죠. 

    사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가 시도는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제조업 기반의 조직구조 및 풍토 때문에 잘 이뤄지지 않고 있었죠.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기존 기업의 성장동력이었던 운영방식에는 많은 문제점을 보이게 됩니다. 

     


     

    언택트 시대에 드러난 기존 대량생산체제 기업의 문제점

    1. 순환보직으로 인한 관리자의 전문성 부족
    2. 보고서 -> 비효율적인 절차로 인해 격변하는 상황들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불가능
    3. 한국 특유의 고 맥락 문화 ->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한국 정서상 비대면 재택근무에서 원활한 소통 불가능

     

    수직적인 명령 체계와 비효율적인 보고 체계로 인해 많은 업무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출산, 노령화로 인해 실무자들에 비해 훨씬 많은 수의 관리자. 공채에서 상시채용으로 바뀐 채용관행으로 인한 기회 박탈. 공정하지 않은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재 경제 동력인 MZ세대는 기성세대와는 직장을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MZ세대의 달라진 직업관

    1. 과거는 성과=돈이었지만 MZ세대는 돈보다 일의 의미가 중요.
    2. 평생직장은 없다(긱 이코노미).
    3.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없다면 퇴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4. 공정과 정의 중시

     

    기성세대는 회사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회사가 나에게 보상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뉴 노멀 시대 생존전략

    저자는 과거는 복잡하지만 일정한 패턴이 있는 혼잡계이고 현재는 복잡하고 패턴도 없는 복잡계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복잡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회사 및 개인 모두 유연한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업

    주어진 시장에서 경쟁과 착취 모델을 답습하지 말고 공생, 플러스 섬게임으로 인식 전환할 것
    기계적 조직 -> 유기체 조직(오늘날 디지털 혁신 기업)
    보여주기 식 보고서 -> 실행력
    고객을 위한 관점으로 경쟁사와도 협력할 것(개방성, 유연함)
    관리자(기존의 쓸데없이 많은 관리자 및 체계는 필요 없음) -> 실무자(숙련된 서포터)
    CEO 혼자 결정 100 -> 단위 조직들에게 결정 10씩 나눠줌
    권한과 책임을 위임
    공채 X -> 실무력 위주의 채용

     

     

    개인

    씨름선수(경쟁자와 싸워야 함) -> 피겨스케이팅 선수(자신과 싸워야 함.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서로서로 업무 소통. 협업
    공감력과 소통력을 갖출 것
    열린 태도를 가질 것
    익숙한 것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창조 -> 융복합 시대에 가장 필요
    창의성 ->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
    학습 민첩성. 외부와 파트너십. 통찰. 겸양의 태도
    미래 인재가 되려면 완벽주의부터 버려라 -> 일단 실천하고 수정 방향을 찾아라

     


     

    총평

    요즘 채용 관행이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저는 단지 AI로 인해 사람의 일자리가 사라져서, 코로나로 인해 기업 재정이 심각해져서 등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격변하는 시대로 인해 기존 기업의 강점이 약점으로 변하고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일이었구나 하는 점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뉴 노멀의 시대에 있어 개인의 브랜드화 그리고 커리어 생존전략은 비슷한 듯하면서 전혀 다른 관점의 이야기입니다. 기업의 관리자 및 실무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개인평점

    4.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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