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써본 경험

    저의 마지막 글쓰기는 회사 입사 때 쓴 자기소개서였습니다. 그 전엔 초등학교 독후감 정도였을까요? 독후감 숙제라도 있는 날이면 미루고 미루다가 줄거리만 대충 베껴서 제출했고 자소서를 쓸 때도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쓰고 고치고 했지만 아무리 좋은 예를 보고 비슷하게 하려고 해도 저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대학시절 조별 발표를 할 때도 PPT 작성은 늘 피해왔던 것 같네요 하하 솔직히 글 쓰는 게 무서웠습니다. 많이 쓰기, 블로그나 SNS로 쓰고 피드백받기 등 몇 가지 연습방법을 알고는 있었지만 남에게 부족한 저의 글을 보여준다는 것이 너무 창피하고 필요가 있을까 하여 피해왔습니다. 

     


     

    글을 써야 하는 이유

    글쓰기를 잘하게 된다면 많은 장점이 있겠지만 가장 큰 계기는 잘못된 독서습관을 잡고 싶어서였습니다. 권수만 늘어나고 읽은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더라고요. 통찰력을 기르고 싶어 시작한 독서였는데 1년 동안 독서를 하며 남는 것이 이렇게나 없다니 하는 생각에 정리를 하며 독서를 하고자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잘 쓸 수 있다면 말하기 능력도 자연스레 높아질 것입니다. 책 본문 중에 저자는 좋은 글이란 읽기 쉬운 글이라고 합니다. 테드나 여러 강연들에서 유명 강사들의 강연을 봤을 때 참 쉽게 잘 알려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가속화돼가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AI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본인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며 정리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필수 아닐까요?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책에는 많은 글쓰기 팁들이 있지만 제가 느끼는 저자가 글쓰기에 대해 가장 강조하는 점을 세 가지로 뽑는다면

    1. 읽는 사람을 생각하며 읽기 쉬운 글을 쓸 것
    2. 간결하게 글을 쓸 것
    3. 규칙적으로 글을 쓸 것

    본문 중에 세계적인 작가의 글을 쓰는 비결에 대해 인터뷰하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결국 글을 잘 쓰기 위한 비결은 그냥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어떤 많은 기술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연습이라고 강조합니다.

     


     

    좋았던 점

    글쓰기를 연습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도 읽기 쉽게 쓰였습니다. 실질적인 팁들이 많이 있어 여러 번 읽고 따라 연습하다 보면 글쓰기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중반 이후부터는 글쓰기 팁이라기보다는 블로그나 칼럼니스트 등 직업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등이 나와있어 같은 직업군이 아니라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총평

    글쓰기에 막막한 초보가 읽고 따라 연습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반 이후부터는 블로거나 마케터, 칼럼니스트 등 직업군에 속해 있는 사람이 읽기에 좋은 내용이라 생각되기에 글쓰기를 연습하고 공부하고 싶다면 책 중반부까지만 읽고 연습하길 추천드립니다.

     

     

     

    개인평점

    4.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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