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이란?

    저자는 서문에서 경제학이란 넓은 의미에서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본성과 행위를 규명하는 것경제학자가 할 일이라고 말합니다.

     


     

    왜 경제학을 알아야 할까?

    저자는 인간의 행동에는 모두 경제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경제학을 앎으로써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인간은 이득이 되는 쪽으로 행동한다 라고나 할까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경제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문에 82개의 에피소드로 각각 숨어있는 경제학적 인과관계를 설명합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점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열린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일견 당연하고 옳은 것처럼 보이는 것들의 이면에서 의외로 다른 인과관계를 발견할 수 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확증편향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확증편향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경상도 전라도 지역감정에 대해 아시나요?

    요즘은 그런 지역감정이 많이 없어졌지만 어르신들은 아직 그런 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경상도 사람은 어떻다, 전라도 사람은 어떻다 라고 말이죠. 이는 대표성 편향이라는 특정 사실을 전체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확증편향의 한 종류입니다.

     

    생각해보면 알게 모르게 어떠한 신념 혹은 판단으로 잘못된 정보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현명한 선택을 하려면 끊임없는 의심으로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았던 점

    끊임없이 의심하고 열린 마음을 가지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많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었던 것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반전의 경제학이라는 제목에 너무 기대를 해서였을까요? 각 에피소드들에 숨어있는 경제학적인 원리를 읽는 것은 흥미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반전으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총평

    편하게 읽기는 좋았지만 반전이라는 제목에 의미를 두고 읽으신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하지만 책의 서문이 좋았습니다. 어디에선가 이런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책의 서문을 읽으면 절반 이상 안거나 마찬가지이다' 저자의 책의 집필 의도와 전개 방향을 설명해 주기 때문이죠(보통 저는 책을 고를 때 목차와 서문을 읽고 고릅니다). 혹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신다면 서문은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지 4페이지뿐인 서문이지만 정보 홍수의 시대에서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려면 많은 지식도 중요하지만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는 철학적 사유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준 점이 좋았습니다.

     

     

     

     

    개인평점

    2.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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