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일하는 개인으로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도 변화를 읽고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일의 방식의 최전선에서 실험하고 경험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들을 인터뷰한 내용들로 구성돼있습니다.

     

    인디펜던트 워커란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계약을 맺는다는 의미의 프리랜서와는 다름

    1. 독립적으로 일한다
    2. 개인의 비전을 갖고 일한다
    3. 좋아하는 일을 잘한다

     


     

    인디펜던트 워커들

    정혜윤 - 프리랜서 마케터, 작가, 유튜버

    대학 마케팅 전공 - 광고회사, 여러 회사를 경험

    회사를 선택한 기준 : 사람, 성장 가능성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원하는 삶이라 생각하고 퇴사 결정

    여러 나라의 회사를 경험하며 다양한 형태의 일, 리더의 태도 등을 경험

    회사에서의 경험은 혼자 일하는데 매우 도움이 됨

    같은 일을 하더라도 회사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 하는 일이라는 마음가짐 -> 회사에서 나의 내공을 쌓는 시간

    아무리 잘하는 일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와 접목돼야 오래 할 수 있음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일이 생기면 걱정 대신 시도

    실행하느냐 아니냐가 차이

    본인만의 업무 시스템을 만들 것

    일과 휴식의 분리가 모호함 ->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음

     

    무과수 -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콘텐츠 · 커뮤니티 매니저, 회사원

    인스타그램 - 기록용, 7년 동안 하루 한 개 이상 글 작성

    회사 업무 <-> 개인 플랫폼(시너지 발생)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득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짐

    뭘 해야 할지 몰라 그냥 도전해봄

    지금 관심 있는 걸 하되 기록을 쌓는 게 중요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함

    회사를 선택할 때 일의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직업과 삶을 갖고 싶어서 일과 딴짓의 경계를 허물고 두 가지가 버무려지는 삶을 추구

    자신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의 믹스 앤 매치 ex) 디자인을 아는 개발자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하려면 건강한 몸과 마음이 중요

    무슨 일이던 맞는지 아닌지 좋아하는지 아닌지 해봐야 안다

    실패를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과정을 꾸밈없이 기록하는 게 성장의 시작

    뾰족해질 것 -> 나를 거짓 없이 드러내면 나와 잘 맞겠다고 느낀 사람이 하나둘 다가오기 시작한다

     

    박지호 - 콘텐츠를 브랜드와 공간으로 확장하는 일, 박지호의 심야책방, 심야 살롱, 영감의 서재 운영

    콘텐츠 메이커

    메거진 편집장 경력

    심야책방 -> 겉보기에는 북 토크, 실제로는 좋은 공간과 콘텐츠의 결합에 따른 사람들의 반응 실험

    혼자 일하되 프로젝트에 따라 크루를 모으거나 다른 집단과 협업

    못하는 일을 빨리 찾는 게 중요 -> 잘하는 사람에게 맡길 것

    회사에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있기 힘든 시대 -> 자기만의 무언가를 찾아야 함

    지금 하는 일이 좋다

    인스타그램으로 테스트 -> 대중의 반응

    경험이 중요 -> 회사에 다니면서 많은 테스트를 시도해봄

    좋아하는 걸 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일과 생활이 구분되지 않음

    모든 걸 비우는 시간도 필요

    좋아하는 것에서 답을 찾아라

    조직에 속해있다면 주도적으로 이것저것 경험해보라

     

    김겨울 - 유튜버, 인디 가수, 라디오 DJ, 작가

    글쓰기를 어릴 때부터 좋아함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

    조직에 속해서 일해본 적이 없음

    불안하지만 내가 원하는 걸 하고 싶다는 욕심이 불안보다 더 컸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90%까지는 잘하게 되는 것 같다

    일단 해보고 아니면 말자

    자기 자신을 조절하는 능력이 중요 -> 본인의 선택

    휴식도 필요

    일과 삶을 구분하려고 노력

    나를 팔고 싶으면 나를 잘 알아야 한다

     

    차우진 - 음악 및 음악산업 평론가

    글 쓰는 게 좋았고 음악에 대해 잘 몰랐는데 주위에 음악 칼럼 쓰는 사람이 있어 공부하며 시도해봄

    컴퓨터와 안 친했는데 네이버에서 일하며 내적 방황 ->2년 만에 그만둠

    이직의 스토리가 없었음 -> 그냥 글 쓰는 게 좋았음 -> 그래서 입사 준비를 그만두고 글쓰기 시작

    개인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 -> 나를 회사로 생각해야 함 

    창의적인 사고 3단계

    1. 칭찬 -> 내 재능을 남이 알아줌

    2. 재능을 자원으로 활용 -> ex) 너는 노래를 잘하고 우리는 악기를 잘 다루니까 밴드 해볼까?

    3. 자원을 자기 자산으로 -> 책이나 음악을 만들면 저작권이 남는 식

    내가 하는 일을 매우 좋아한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분리가 안 된다

    시간관리가 중요 -> 루틴을 정할 것

    왜라고 묻는 걸 멈추지 않아야 한다(나는 누구인가, 이 일을 왜 하는 것인가 등)

     

    고지현, 박영훈 - 회원제 사교 클럽 취향광 공동 대표, 디지털 영상 기반 콘텐츠 회사 더 키트 공동 설립자

    회사생활 동안 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퇴사

    일과 삶에 대해 많은 성찰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무엇이든 시작해보는 것이 출발점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합쳐져 있어야 즐기면서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하는 이유와 기준이 명확해야 가고 싶은 만큼 달리고 내리고 싶을 때 내릴 수 있다

    휴식도 중요 -> 일과 완전히 분리된 시간 확실히 보장

     

    박신후 - 문구,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는 브랜드 오롤리데이의 CEO, 디자이너, 자아 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 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튼짓도 많이 했지만 그 경험들이 다 자산이 됨

    실패하면 뭐 어때

    시간관리 -> 루틴을 만들 것

    아무것도 안 하는 기간도 갖는다 -> 휴식도 중요

    재능과 능력이 많고 빠르고 유연하게 실행하는 다능인이 인정받는 시대가 됨

    빨리 접는 것도 능력

    스스로 계속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얻고자 하는 게 뭔지,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진짜 좋아하는 일인지, 진짜 잘하는 일인지 등)

    스스로 공부하고, 예측하고, 통찰력을 높이고, 질문을 계속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올 것 같다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미 해둔 걸 따라 하면 부족한 거다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 나를 남이라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은 방법

    잘 맞는 공간, 커뮤니티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며 잘 맞는 동료를 만날 것

    소모된다고 느끼는 순간 그 조직에 머무르면 안 된다

    워라밸을 시간으로 나눌 필요는 없다 -> 일과 삶 각각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닥치는 대로 경험해볼 것 ->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자기를 잘 알고 뚝심이 있어야 이리저리 끌려다니지 않음

     

    윤성원 -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1인 기업 프로젝트 썸원의 콘텐츠 오너

    성장은 끊임없는 가설 설정검증의 반복

    내가 내 힘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걸 증명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구체적으로 오늘 무엇을 해야 하나 등 생각을 꾸준히 하다가 창업

    글쓰기를 잘하거나 좋아한 건 아니었지만 생각과 감정을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역량이라 생각해 글쓰기를 시작함 -> 쓰다 보니 좋아짐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분야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

    가볍게 시도해보라 그다음 소셜 미디어로 알려라

    단 1분이라도 매 순간 진심으로 일하는 게 중요

    일과 삶을 구분하지 않는 삶 추구

    나에게는 콘텐츠 보는 일이 쉬는 거다

     


     

    내가 생각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들의 공통점

    실행력이 강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
    좋아하는 일을 한다

     

    책 전체에서 모든 인디펜던트 워커들이 강조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누군지 알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인생 목표 등 모든 것이 내가 누구인지부터 시작하는 것 아닐까요? 

     



     

    총평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인디펜던트 워커들의 삶의 방식이라던지 일을 대하는 자세들을 책 한 권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라 해서 단지 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닌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만들어나가는 모습들을 보며 저의 삶에 방향성이라던지 여러 부분에 대해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됐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모든 인터뷰 질문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일부러 개개인에게 맞춰 다른 질문을 준비한 거 같긴 하지만 조금 더 포괄적인 항목으로 같은 질문을 했다면 개개인의 관점 차이를 조금 더 잘 알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 혹은 자기 주도적으로 살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개인 평점

    3.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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