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친환경(플라스틱 재활용) 기업들의 예를 들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현 상황과 대책에 관해 내용을 전개해 나갑니다.

     

    플라스틱, 재앙의 시작

    현시대는 플라스틱 시대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만큼 생활 곳곳에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음

    이제까지 배출된 플라스틱 폐기물 63억 톤 -> 2050년 120억 톤(롯데월드타워 1만 6천 개 양) 예상

    기하급수적 플라스틱 생산 증가 2000년대 들어 생산된 것이 지금까지 생산된 플라스틱의 절반 이상

    재활용된 플라스틱 9%(소각 12%, 땅에 매립되거나 방치 79%)

    2016년 기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의 양 1억 5천만 톤 -> 이 추세면 2050년에 바다에 물고기보다 쓰레기가 더 많을 것이라는 예상

     

    플라스틱으로 인한 피해

    해양 생태계 파괴(향유고래 사체에서 100kg 플라스틱, 붉은 바다거북 사체에서 200여 개의 플라스틱 폐기물)

    지구의 산소 공급을 책임지는 미생물과 산호 병들게 함(미세 플라스틱)

    청정 지역의 공기와 눈까지 오염(북극 하늘에서 내리는 눈조차 플라스틱에 오염된 상태임)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시간

    페트병 450년

    빨대 200년

    칫솔 400년

    일회용 기저귀, 캡슐형 커피 용기 500년

    낚시용 그물망 600년

    비닐봉지 10~20년

     

    저자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환경 문제의 일차적 원인 제공자이자 문제 해결 능력에 있어서 어떤 개인이나 조직보다 뛰어난 기업환경 문제 해결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으로서 다섯 가지 리사이클 원칙을 제시합니다.

     

    상품성 : 가장 뛰어난 제품에 재활용 자원을 사용하라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믿는 가치(환경 보호)와 개별 소비 결정은 다르다.

    믿음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소비는 돈이 드는 일이다.

     

    수요성 : 순환성에는 수요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에 재활용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플라스틱 순환을 유도하라

     

    전반성 : 모든 제품과 포장재에서 순환성을 추구하라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재 등 모든 곳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려고 노력하라.

     

    과정성 : 생산 과정과 운영 방식을 개혁하라

    보이지 않는 부분(제품의 생산 과정)에도 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라

     

    자급성 : 재활용 자원을 스스로 공급하라

    자신(기업)이 사용한 플라스틱을 수거하거나 버려진 플라스틱을 수거해서 활용하라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을 위한 브랜드 전략

    진정성 있게 다가가라

    환경보호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과 친환경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마케팅 활동 구분할 것

    ->소비자들은 기업이 한 노력의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진심을 알고 있다

     

    재활용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라

    플라스틱 재활용의 모든 과정을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브랜드를 만들 것

    ex) 아디다스 x팔리(환경단체) 콜라보 -> 팔리(재활용 플라스틱 단체)로 인한 거부감 상쇄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라

    자신들이 원하는 품질 수준과 친환경적인 생산 과정을 가진 업체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이나 스타트업에 투자함으로써 공급 시스템 구축할 것

     

    조직 구조를 갖춰라

    환경 문제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별도의 전담 조직을 운영할 것

     

    저자는 지금까지 정부의 규제, 환경 단체 및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해왔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기업이 앞장서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며 기업뿐만 아닌 정부, 환경단체, 소비자 연구원 등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총평

    저자가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 문제에 대해 꽤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환경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 책을 읽고 나서 환경문제가 더 이상 멀리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의 현 상황과 친환경인 척 마케팅만 하는 위선적인 기업들이 많다는 등 새로운 정보도 많이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다만 자극적인 제목과 다른 내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친환경 브랜드로 인해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스토리를 기대해서일까요? 제목을 보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다면 조금 아쉬울 것 같지만 그래도 환경이 요즘 커다란 트렌드인 만큼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평점

    3.0/5.0

    ★★★

     

    구독, 공감, 댓글은 커다란 힘이 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